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변수환 교수 연구팀, 다기관 임상연구 통해 AI 임플란트 기술 검증
  • 작성자 : 글로컬대학
  • 조회수 : 3
  • 작성일 : 2025.09.23
첨부파일이(가) 없습니다.

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변수환 교수 연구팀, 다기관 임상연구 통해 AI 임플란트 기술 검증



<사진: (왼쪽부터) 임상치의학대학원 최성아 졸업생(석사과정), 변수환 교수>

 

□ 한림대학교(총장 최양희) 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최성아 졸업생(석사과정)은 인공지능(AI)이 실제 임플란트 시술 계획을 얼마나 정확히 세울 수 있는지 평가하고 이를 활용한 3차원 임플란트 계획 기술을 개발하여 임상에서 검증한 결과가 국제 치의학 학술지 ‘Journal of Dentistry(SCIE저널, 피인용지수5.5, JCR랭킹8/162)’에 게재됐다.

 

□ 이번 연구는 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변수환 교수 연구팀을 비롯해 4개 대학병원(한림대성심병원, 고려대구로병원, 원주세브란스병원, 강릉원주대치과병원)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다.

 

□ 연구팀은 임플란트가 필요한 228명의 환자에게 총 350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, 사전에 AI가 제안한 계획과 실제 수술 결과를 3차원 영상으로 비교했다. 그 결과, 위치 오차는 평균 2~4mm, 각도 차이는 약 7도로 나타났다. 특히 하악(아래턱) 부위에서 첨부 편위가 상대적으로 큰 경향이 있었으며, 반대편 치아가 없는 경우 각도 오차가 다소 커졌다.

 

□ 최성아 대학원생은 “AI가 제안한 위치가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한 범위에 상당 부분 근접했다, “아직 완전 자동화 단계는 아니지만 임상의사의 판단을 돕는 보조도구로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.

 

□ 또한 AI 임플란트 계획의 가장 큰 장점은 계획 수립 시간을 줄이고 표준화를 돕는 것인데, 연구를 이끈 변수환 교수는 “AI 3차원 데이터에서 치아, 신경, 상악동 등 중요 구조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 위치를 추천하므로, 덜 숙련된 시술자도 일정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, “고령화로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. 이어 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정밀도를 높이고 자동화 수준을 끌어올린다면 치과 임플란트 치료의표준 설계도 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.”고 덧붙였다.

 

□ 한편, 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·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.